아홉 번 찌고 말린 흑삼, 몸속 흡수 잘 되고 항염·항산화 효과
선조들은 약재나 보양 식품 하나도 그냥 먹지 않았다. 특유의 공정을 거쳤다. 고유의 효능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데 정성과 시간을 쏟았다. ‘구증구포(九蒸九曝)’. 한의학에서 약재의 질을 높이기 위해 아홉 번 찌고 아홉 번 말린다고 해 이름 붙여진 약재 가공법이다. 인삼은 이런 과정을 거쳐 비로소 ‘흑삼’이 된다. 홍삼이 인삼을 서너 번 쪄서 만드는 것을 감안하면 2~3배 공을 들여야 […]